(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뉴욕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 일본의 중국 관광객 방역 완화 소식 등에 상승했다. 다만,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1.60포인트(0.08%) 오른 27,445.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50포인트(0.03%) 상승한 1,993.2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기술적 반발 매수세 속에 오르며 도쿄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동시에 간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정부의 중국 관광객 방역 완화 소식도 내수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본토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코로나19 검사를 무작위로 최대 20%만 선별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지수는 다만, 장중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한때 보합권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가 여전한 데다 홍콩 증시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도쿄 증시도 일부 영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해운, 서비스업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19% 오른 104.83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36.29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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