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2월 서비스업 업황이 2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최근 경제 재개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0을 나타냈다. 이는 전달의 52.9를 웃돈 것으로 2개월 연속 50을 넘어섰다. 시장 예상치 54.7도 상회했다.

중국은 당초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이어지며 PMI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었다.

2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차이신 합성 PMI는 54.2로, 지난 1월의 51.1보다 올랐다.

차이신 합성 PMI는 지난 1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 기업 활동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신호를 나타냈었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은 "중국 경제가 포스트 코로나 회복기에 들어섰다"며 "서비스 활동은 제조업보다 더 강한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다만, 팬데믹의 영향은 여전히 광범위하다"며 "단기적으로 정부의 관련 정책은 가계 소득을 늘리고 시장 기대치를 높이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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