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10.31포인트(1.11%) 오른 28,237.78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97포인트(0.84%) 상승한 2,036.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 10년 국채 금리 안정세에 올랐기 때문이다. 장기 금리 하락에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도쿄 시장도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세일스포스(NYS:CRM)와 엔비디아(NAS:NVDA) 등 미국 기술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일본 기술주도 영향을 받았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중국이 경제 재개방 이후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도 주식 투자에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세계 경기의 침체 우려가 있었지만, 중국이 회복한다면 다른 국가의 경기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참가자들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밀기기, 전기제품, 운송장비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4.46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35.776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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