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디지털 시대 기술 분야의 여성 인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기자단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여성가족부 제공]

김 장관은 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67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회의에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한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디지털 시대 양성평등 달성과 여성·여아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변화 및 교육"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디지털 시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의 여성 인력을 늘려야 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을 일례로 들며 여성의 섬세함이 시너지를 내는 부문을 주목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디지털 시대에 윤리, 즉 온라인 기반의 성범죄 등과 관련 이슈도 이번 회의에 주요 논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에 법령이나 정책에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성별 영향 평가제도 등 한국 정부의 정책 노력과 성과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울에 개소한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를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여성에 대한 역량 강화 지원 등 국제개발 협력(ODA) 사업을 지속해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7일까지 2주간 열릴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개회식 참석에 이어 오후 고위급 일반토의, 7일 장관급 원탁회의, 8일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부대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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