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알-자단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해외건설 수주국으로서 양국이 견고한 신뢰 관계를 맺었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알-자단 재무장관은 "그간 한국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ㆍ생산능력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사우디에 예정된 많은 사업 기회들에 한국 기업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추 부총리가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해 달라고 당부한 데 대해선, "화석에너지의 중요성 또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원유공급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추 부총리와 알-자단 장관은 국제적 이슈에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양자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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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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