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8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중국 규제 감독 강화 등으로 하락하다 장 후반부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85포인트(0.06%) 하락한 3,283.25에, 선전종합지수는 6.19포인트(0.29%) 상승한 2,114.9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 주가는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의 더 높은 최종금리 가능성을 언급해 대체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매파적인 파월 의장의 발언 여파에 한국, 대만을 비롯해 아시아 증시 또한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또 중국 당국이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 감독 강화를 위한 조처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하이 지수는 장 후반부 추가로 낙폭을 키우며 3,263.6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정책 실망감 속에 홍콩 항셍 지수는 2% 이상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마감 직전 저가 매수세가 급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좁혔고 선전 지수는 반등 마감했다.

역내 위안화는 이날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69위안(0.53%) 올린 6.952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와 통신 장비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가 가장 큰 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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