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0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17.12포인트(1.11%) 하락한 28,306.0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4.08포인트(1.16%) 하락한 2,047.01을 나타냈다.

시장은 BOJ 정책 수정 여부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퇴임 전 마지막 회의인 만큼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나, 예상외로 10년물 국채금리 상한선이 조정될 가능성 등 추가 정책 수정 가능성도 있다.

BOJ 경계와 미일 금리차 축소 기대에 엔화 매수가 강해졌고 엔화 강세에 따라 수출 관련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2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1월에 기록한 9.5%보다 낮았다. 시장 예상치인 8.4%도 밑돌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5% 하락한 135.907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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