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파산한 미국 은행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뱅크에 총 28억 크로네(약 3천462억원)의 주식과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국부펀드 운용기관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 관리처(NBIM)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SVB의 주식 17억크로네어치와 채권 11억크로네어치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그니처은행의 주식 40만크로네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NBIM은 "이번 사태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미국 은행 파산이며, 우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의 국민연금도 지난해 말 기준 SVB 파이낸셜 그룹의 지분을 10만795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가치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00억원 규모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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