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홍예나 기자 = 15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최근 폭락에 대한 되돌림 영향도 지수에 지지력을 더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7.78포인트(0.29%) 상승한 27,299.82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4.68포인트(0.75%) 상승한 1,962.22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증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한 과도한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며 반등했다.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데다 뉴욕 증시에서 지수가 상승한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SVB 사태 여파가 다소 진정되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상승했다. 특히 지역 은행주들이 빠르게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에 따른 엔화 가치 하락도 증시의 상승 요인이 됐다.

미국 2월 CPI 발표 이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5bp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은행권 리스크 이후 금리 동결 기대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일부 위원들은 일본 국채 매입의 양을 늘리거나 '공통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강화해 수익률 곡선 전반에 걸쳐 금리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29% 상승한 134.584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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