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CHINA-SHANGHAI-COVID-19-RETAIL-RESUME OPERATION (CN)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 2.8%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12월 산업생산은 1.3% 증가했었다.

중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0%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1.8% 감소보다는 웃돌았다.

1~2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5.1% 증가를 상회했다.

중국은 춘제 연휴 시기에 따른 왜곡을 피하기 위해 연초 두 달을 통합해 지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활동이 완만하게 반등해 한때 엄격했던 코로나19 규제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 달러-위안은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장대비 0.11% 내린 6.8745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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