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홍예나 기자 =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은 미국 경기 침체의 전조가 아니므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

그랜드사뮤엘펀드매니지먼트(GSFM)의 스테판 밀러 투자 전략가는 15일 다우존스를 통해 "금융 시스템상 문제가 있다는 채권 시장 신호는 과장됐다"고 관측했다.

그는 SVB 파산은 면밀히 주시해야 하는 사태이기는 하지만 리먼 사태와 다르게 파산의 주요 원인이 은행의 독특한 예금 고객층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장은 현재 연방기금금리가 하단 기준 5월에 5%까지 오르며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후 연말까지 75bp가량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밀러 전략가는 "시장이 연준의 원래 금리 경로에 비해 너무 많은 조정(금리 인하)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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