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5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은행권에 대한 공포가 누그러들면서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44포인트(0.03%) 오른 27,229.48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2.58포인트(0.65%) 상승한 1,960.1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밤 뉴욕 증시 움직임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불거진 금융시장 불안은 미국 당국의 개입 등으로 다소 진정됐고, 미국 은행주는 빠르게 반등했다.

도쿄 증시도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 압력이 들어왔다.

지수는 다만, 패스트 리테일링 등 내수업종이 부진하면서 장 후반 상승 압력이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광산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3.70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9% 오른 134.72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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