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우리나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월가에서 일하는 한인 금융인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우리나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
출처: KIC 홈페이지

KIC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뉴욕 금융인 포럼(New York Korean Finance Forum)'을 출범하고,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포럼에는 김의환 뉴욕 주재 총영사, 한국 정부 관계자와 공공·민간 금융기관의 투자 담당자, 현지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은 글로벌 금융중심지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금융인의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KIC는 그간 국제금융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열어 뉴욕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투자 담당자들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앞으로는 뉴욕 금융인 포럼을 통해 월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금융인들의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경택 KIC 뉴욕지사장은 "파트너십과 네트워크가 핵심 동력인 금융산업에서, 새로 출범한 뉴욕 금융인 포럼이 뉴욕에서 활동하는 많은 한인 금융인, 금융계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의환 뉴욕 총영사는 "뉴욕 금융인 포럼은 뉴욕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과 현지 한인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라며 "한국 금융기관과 한인 금융인 간의 소통 확대를 통해 세계 금융 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협력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