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포스트 팬데믹의 효과로 주점과 운송 등 소비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6일 BC카드가 발표한 국내 주요 소비 업종의 매출 증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점 업종의 2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지난해 2월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필수 착용 등으로 소비 업종의 매출이 부진했다.

운송(63%), 문화(55%), 식당(36%) 등 오프라인 소비 대표 업종 모두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주유 업종 매출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0.2%로 하락했지만, 평균 유가가 전년 대비 9%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BC카드는 분석했다.

지난 2월 첫 발행된 BC카드의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을 대분류(7개) 및 중분류(13개)로 재분류한 후, 특정 시점과 비교한 매출 증감 현황 자료로 구성됐다. 리포트는 매월 초 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콘텐츠 채널(bcif.bccard.com)을 통해 게재된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소비의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 분석으로 국내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ABC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다각적 관점에서의 실제 분석을 통해 학계연구 기초자료 및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BC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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