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홍예나 기자 = 엔화가 주요 10개국(G10)과 아시아 국가 통화 대비 급격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탓이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커먼웰스은행(CBA)의 캐롤 콩 외환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로 금융 불안 전이 우려가 다시 확산하며 엔화와 달러화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콩 전략가는 "VIX 지수·MOVE 지수 같은 변동성 지표가 급등하거나 주식 시장의 침체는 엔화와 달러화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5% 내린 133.060엔을 기록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전인 지난 8일까지만 해도 137.910엔까지 올랐으나 일주일도 채 안 돼 3.5% 하락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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