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물 LPR도 4.3%로 동결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7개월째 동결했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에 따르면 3월 1년 만기 LPR은 3.6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해 8월 인하한 이후 7차례 연속 동결한 셈이다.

5년 만기 LPR도 4.3%로 유지됐다.

LPR 동결 결정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환율은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장대비 0.11% 내린 6.8801위안에 거래됐다.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도 지난 15일 2.75%로 동결된 바 있다. 인민은행은 LPR 1년물을 MLF 금리를 기반으로 설정한다.

한편,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신규 및 기존 대출이 1년 만기 LPR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5년물 금리는 모기지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역외 달러-위안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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