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샌프란시스코 (NYS:FRC)가 위기 이후의 전략적 옵션 검토를 위해 라자드자산운용의 문을 두드렸다.

컨설팅 회사인 매켄지앤드컴퍼니도 이에 합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위기 이후 구조 설계를 위해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매각, 자본 투입 또는 자산 축소를 포함한 전략적 옵션 검토를 돕기 위해 라자드를 고용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다른 대형 은행들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300억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라자드와 맥킨지는 대규모 예금 인출 이후 은행이 재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는 최근 은행의 위기설에 큰 폭으로 흔들렸으나 JP모건의 지원 방안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예금 추가 보증 제공 발언 등으로 반등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주가는 간밤 전일 대비 29% 급등해 15.7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은행의 주가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장중 11.52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8일 이후 이 주식은 가치의 85% 이상 하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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