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국유 금융기업인 광대그룹(Everbright Group)의 리샤오펑(李曉鵬) 전 회장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5일 관영통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는 중국 광대그룹 전 회장이자 당 서기였던 리샤오펑이 당 규율과 법규를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광대은행과 광대증권, 광대HD, 광대환경 등 광대그룹 산하 기업들은 2주 전 리샤오펑의 사임을 발표한 바 있다.

신경보에 따르면 리샤오펑은 공상은행 허난성 분행 부행장, 중국화룽자산관리 부총재, 공상은행 부행장, 초상국집단 부회장, 사장, 당 부서기, 중국투자공사 감사를 거쳐 2017년 12월 광대그룹 당 서기 겸 회장에 올랐으며 2018년 3월 광대은행 회장을 겸직한 바 있다.

이후 리샤오펑은 부정부패에 연루된 조사를 계속 받아왔으며 중국 사정당국의 금융기관에 대한 부패 단속으로 올해 처음 낙마한 인사가 됐다.

중국광대은행
[촬영 안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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