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5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세계 경기 수요 후퇴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74.16포인트(1.68%) 내린 27,813.26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8.92포인트(1.02%) 하락한 1,983.8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 내용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용공고는 약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천56만건보다 약 63만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7% 감소한 5천36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기 침체는 세계 경제의 수요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확산했다. 이에 따라 세계 경기에 민감한 일본 내 철강 제조업체들의 주가 하락이 눈에 띄었다.

업종별로 철강, 석유 및 석탄 제품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보합권인 101.563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내린 131.50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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