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이어진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3.20포인트(0.68%) 하락한 3,370.13에, 선전종합지수는 12.28포인트(0.57%) 하락한 2,126.51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정책 관련 발언도 엇갈렸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에 4.5%를 나타내며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보였으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는 재닛 옐런 장관이 미·중 경제 관계에 대한 연설에 나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을 언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3위안(0.12%) 내린 6.8731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가정용품과 기술 하드웨어 등 섹터가 가장 큰 폭 강세를 나타냈고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가 가장 큰 폭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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