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5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관련주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8.06포인트(0.62%) 상승한 28,771.58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5.38포인트(0.75%) 상승한 2,052.72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에서 일부 지수가 부진했으나, 일본 증시에선 엔화 약세로 증시가 뒷받침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확인된 영향이다.

유로-엔 환율은 유로존과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8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유로-엔 환율은 간밤 뉴욕 환시에서 한때 148.91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전일 중의원에서 "금융완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경제산업성이 래피더스가 홋카이도에 건설할 신공장에 약 2천600억 엔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2% 하락한 134.180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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