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뉴욕 장에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 지역 은행주 주가 반등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강세를 되돌렸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1.7대까지 급등했다가 밀려 101.2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에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하락 압력이 우위일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5일 밤 1,315.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2.80원) 대비 5.1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예상 레인지는 1,310~1,325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가 미 고용지표 호조를 반영해 상승했다가 은행권 불안 완화에 따라 급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일단 하방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 같다. 다만 서울환시 전장에서 역내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에 오늘도 수급을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312.00~1,322.00원
◇B은행 딜러
오늘은 레인지 장세로 본다. 미 증시가 반등해서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됐지만, 미 고용지표가 좋은 점은 달러 강세다. 다만 상단은 내려오고 있다. 하방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이다. 연휴 이후 네고가 우위일지도 관건이다. 배당 시즌이 지나서 수급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10.00~1,325.00원
◇C은행 딜러
미국 고용지표 발표 직후 달러가 강세였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되며 약세로 갔다. 고용지표 호조에도 달러 강세가 제한되는 것을 보면 달러 강세 동력이 약해진 듯하다. 다만 달러-원이 전일처럼 크게 빠지기는 어렵고 1,310원대 후반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15.00~1,325.00원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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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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