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크레디트아그리콜(CA)은 이번주 나오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겠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아 당국에 큰 위안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CA는 8일 보고서를 통해 "4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5% 오르고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서 "4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지난 3월의 0.4% 상승에서 약간 둔화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5.6%에서 5.4%로 둔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CA는 "이는 연준 목표치 2%의 2.5배 이상 높은 것"이라며 "전반적인 물가 압력은 너무 높고 상대적으로 굳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완만하게 내려올 것"이라며 "연준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여전히 확고한 인플레이션 지표는 내년 1분기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억제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물가 상승으로 또 다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테이블 위에 오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 4월 CPI 지표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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