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16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2.0% 감소한 실적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4천9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로 집계된다.
당기순이익은 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7%가량 늘었다. 현대렌탈케어 처분이익 422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홈쇼핑의 매출은 2천661억원으로 1.6%가량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약 49.2% 감소했다.
전사 취급고는 TV부문 가전, 렌탈, 건강식품 등 편성 축소 및 리빙 카테고리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8% 줄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고 가전 등 고단가 상품 편성 축소로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라며 "송출수수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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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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