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GS리테일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1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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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09.4% 증가한 46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9% 늘어 2조7천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374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7천1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은 227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8천667억원의 매출을 냈다.

작년 1분기 진단키트 매출액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점포 증가로 인한 운영점 증가와 즉석식품의 카테고리가 성장하면서 매출이 6.3% 늘었다.

영업이익은 헬스엔뷰티(HnB) 점포 철수에 따른 인력 이동 등 인건비와 광고판촉비 증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로 1년 전보다 113억원가량 줄었다.

홈쇼핑부문은 매출 2천901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거뒀다.

가전,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다소 부진해 매출은 1년 전보다 4.0%가량 줄었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쿠폰비,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다.

호텔부문은 투숙율 개선 및 식음, 연회 매출 상승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신규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 행사 유치와 웨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8.5% 성장해 973억원을 냈다.

프레시몰은 매출이 약 63.2% 급감해 485억원이었다.

대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며, 영업손실은 152억원을 냈다.

전년 영업손실 300억원과 비교해 개선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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