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유럽증시가 미국 물가 지표와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후 4시 2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79포인트(0.02%) 상승한 4,323.88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3% 상승한 7,766.4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1% 내린 15,938.13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6% 오른 7,408.75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03% 내린 27,374.84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지수들은 방향성을 나타내기보다 관망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영국 통화정책 이벤트 등을 앞둔 영향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아 BOE가 기준금리를 4.25%에서 4.5%로 25bp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독일 지수의 경우 인플레이션 경계로 비교적 무거운 모습이다.

독일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소폭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자국 기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 대비 7.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와 동일하고 전월의 7.4%보다는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식품 가격 영향으로 여전히 7%대의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098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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