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독일의 4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오는 3분기부터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계 리서치회사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센 수석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독일의 근원 CPI를 끌어올린 요인이 지난해 한시적으로 철도 요금이 감면된 영향"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독일의 4월 근원 CPI 확정치가 예비치와 같은 5.8%를 기록한 것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철도 요금 감면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3분기가 되면 결국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재개방에 따른 호텔과 식당 등의 가격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서비스 물가는 전년대비 4.7% 상승했다.

독일의 4월 CPI 확정치는 전년 대비 7.4% 상승하며 예비치에 부합했다.

독일 물가는 지난 2월 전년 대비 8.7% 상승한 후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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