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달러-엔 환율 하락) 여파와 미국 기술주 상승 등의 요인이 상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54포인트(0.02%) 오른 29,126.7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82포인트(0.14%) 내린 2,083.09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 등의 주가가 약세 압력을 받았다. 자동차 기업과 같은 수출 업체는 달러-엔이 내리면 해외 수익이 줄어들게 된다.

반대로 간밤 미국 기술주들의 강세 압력은 도쿄증시에서도 매수 요인이 됐다. 간밤 알파벳과 아마존 등의 미국 기술주는 큰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해상 운송 등이 약세 흐름을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걍보합권인 101.487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34.25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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