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공요금 인상 자제 당부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4월 경상수지도 무역수지 적자 폭 축소 및 배당유입 개선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 회의에서 "3월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수지 개선세 등으로 연초 적자 흐름을 벗어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3월 경상수지는 2억7천만달러 흑자였다.

방 차관은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7%를 기록해 14개월 만에 3%대로 진입하는 등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제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하반기에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주된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원가 절감 및 경영 효율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 요인이 있다면 최대한 흡수하고 불가피한 인상 요인이 있다면 시기를 최대한 이연ㆍ분산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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