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2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1년 6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61.58포인트(0.90%) 상승한 29,38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3.30포인트(0.64%) 높은 2,096.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일본 기업들은 장중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전망치를 긍정적으로 제시하거나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내놓았다.

닛산자동차와 고베제강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전망을 발표했고, 혼다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 펄프 및 제지, 정밀 기기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2.03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8% 상승한 134.75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