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엔화 약세에 수혜를 받으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6.60포인트(0.46%) 상승한 29,979.59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16포인트(0.20%) 상승한 2,131.34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자 수출주에 호재가 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소폭 밀렸으나 장중 137엔대까지 레벨을 높이며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3% 하락한 136.334엔에 거래됐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며 토픽스 지수도 전일 19980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후 이날도 상승 출발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되면서 다음 달 초 미국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 우려가 커졌으나 미국과 달리 일본 주식 투자 환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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