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8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완화하며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80.34포인트(1.60%) 상승한 30,573.9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4.24포인트(1.14%) 오른 2,157.85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 속에 올랐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미국 정치권이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되살아났다.

도쿄 증시는 엔화 약세 여파와 배당 확대와 같은 기업의 주주 정책 이슈 등에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닛케이 지수가 이틀째 3만선을 돌파하면서 시장이 숨 고르기 국면으로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기와 가스, 정밀 기기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2.92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 하락한 137.46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