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8일 달러-엔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한 후 138엔대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

오후 5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8% 상승한 137.935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3월 8일 기록한 연고점 137.910엔을 2개월여만에 웃돌았다.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승해 138엔대를 웃돌 경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138엔대에 진입하게 된다.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줄어들자 달러화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실패에 따른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을 안도시켰다.

달러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날 103.133까지 올랐다.

호주달러-엔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91.42엔, 유로-엔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49.13엔을 기록했다.

데릭 헬퍼니 MUFG 애널리스트는 "리스크가 광범위하게 개선되면서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줄어 달러화가 주요 10개국(G10)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리스크 개선 원인이 미국에 국한된 것인 만큼 달러 강세 촉매제가 더욱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달러-엔 틱차트
*자료: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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