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방준비제도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의 확률이 크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BofA는 "연준은 비둘기 둥지에 매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간의 견해 차이는 작은데, 어떤 위원은 잠시 멈추는 경향이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 더 인상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모든 위원은 긴축 정책의 지연적 효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려 하고, 그 과정에서 경기 침체도 감수할 것"이라며 "이렇게 위원들 간 일반적으로 합의를 보는 형태는 지난 2년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BofA는 "또한, 아무도 하반기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연준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금리 인상과 인하 양쪽 모두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위험성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연준은 매우 큰 경기 충격이 없다면 정부의 부채 한도 문제가 악화하더라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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