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5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고 TD증권이 전망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D증권의 프라샨트 뉴나하 수석 전략가는 RBNZ가 오는 24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뉴나하 전략가는 이어 RBNZ의 최종 금리 추정치를 5.50%에서 6.00%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뉴질랜드 기준금리는 5.25%이다.

RBNZ가 매파적인 스탠스를 나타낼 것이라고 본 이유로는 뉴질랜드가 향후 6개월 내 이민을 더 많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순이민자 전망(net migration forecasts)과 재정 부양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두 요인 모두 인플레이션 상승 재료가 될 수 있다.

뉴나하 전략가는 이어 "또한 해외 중앙은행이 핵심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RBNZ의 긴축 전망이 강해진 가운데 뉴질랜드 달러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4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9% 오른 0.628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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