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24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종료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 연달아 제기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ASB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닉 터플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계속 나오면 RBNZ가 기준금리(OCR) 5.5%에서 확고한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RBNZ는 OCR를 기존 5.25%에서 5.50%로 25bp 올리고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터플리는 "OCR을 5.50%로 25bp 인상해 놀라움을 줬으나 금리 인상을 마쳤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호주뉴질랜드은행(ANZ) 또한 "RBNZ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며 같은 전망을 냈다.

AN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샤론 졸너는 "OCR 최종 금리 추정치는 5.5%로 예상돼 뉴질랜드의 금리 인상이 끝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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