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올해 홍콩 은행 부문에 대한 전망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개선(Improving)'으로 수정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피치는 "국경 재개방 이후 홍콩과 중국 본토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은 하반기에 은행들의 사업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맷 최가 이끄는 피치 애널리스트들은 "견고한 순이자 수익, 수수료 수입 개선, 신용 비용 완화가 2023년 은행 부문의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홍콩 은행의 부실 대출 비율은 본토의 부실 부동산 부문에 대한 노출로 인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피치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했다.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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