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9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엔화 약세 등에 상승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33년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17.23포인트(1.03%) 오른 31,233.5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4.81포인트(0.69%) 높은 2,160.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국가 부채 상한선을 상향하는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이번 주 법안 통과를 위한 양당의 충분한 지지를 촉구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고비를 넘기며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확대됐다.

도쿄증시는 간밤 뉴욕환시의 엔화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 흐름에도 지지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선박 운송과 도매업 등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0% 내린 104.10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5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2% 내린 140.338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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