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웰스파고는 미국 달러 가치의 장기적인 하락세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 가치 하락세가 오는 4분기까지 완만하다가 내년에는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이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 등은 달러에 일시적인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달러 가치는 단기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내년 초순부터는 연준의 공격적인 완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달러는 (본격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무역 가중 달러지수는 올해 남은 기간 1.5% 떨어지고 내년에는 5%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글로벌 달러지수는 이날 오전 현재 104.11부근에서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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