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월가의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미 버지니아주의 한 상점 앞에 붙어있는 구직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3만9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수치는 기존 25만3천 명 증가에서 29만4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3월 수치 또한 21만7천 명으로 상향됐다.

3, 4월 고용은 기존에 보고된 수치보다 9만3천 명 가량 상향 조정됐다.

한편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3.4%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6%로 전월과 같았다.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1달러(0.3%) 오른 33.4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3% 상승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올랐다. 이는 전월치인 4.45%와 예상치 4.4%를 하회했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전월의 34.4시간에서 조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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