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TD증권은 이번 5월 고용 지표를 통해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증권사는 5일 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부문 고용의 강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지를 다시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미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3만9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지난 4월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를 기록한 뒤에 상승했다.

TD증권은 "연준 관계자들이 노동시장 둔화의 분명한 신호를 찾고 있었다면, 이번 고용 보고서는 실업률 상승에도 그런 관점을 명확하게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연준은 6월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며 "물론, (금리 동결과 인상 사이에) 매우 아슬아슬한 결정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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