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신청한 사람의 수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출처: 미국 노동부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는 전주보다 2만8천 명 늘어난 26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30일로 끝난 한 주간의 집계치(26만4천 명) 이후 약 2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천 명 증가를 상회했다.

직전 주 수치는 기존 23만2천 명 증가에서 23만3천 명 증가로 1천 명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7천250명으로 직전주보다 7천500명 증가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27일로 끝난 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만7천 명 감소한 175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20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163만4천890 명으로 직전주보다 2천10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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