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9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동결 기대 속에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23.90포인트(1.97%) 오른 32,265.1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2.82포인트(1.5%) 상승한 2,224.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나온 미국의 노동지표에 이달 금리 동결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는 전주보다 2만8천 명 늘어난 26만1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30일로 끝난 한 주간의 집계치(26만4천 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23만5천 명 증가를 상회했다.

도쿄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오른 미국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키웠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만,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전까지는 시장의 관망세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8% 오른 103.401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5% 상승한 139.394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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