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었던 카드사들이 연이어 신상품 카드를 출시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신상품 카드를 출시하며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상품인 '롯데마트세트카드'를 출시했다.

롯데카드 제공


세트 카드는 롯데카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개념 상품 시스템으로, 두 장의 카드를 세트로 구성하여 혜택과 실적을 하나의 상품처럼 연결했다.

'LOCA CLASSIC 롯데마트'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지난달 이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인 경우 1%, 미만인 경우 0.5%를 한도 없이 할인해 준다.

'LOCA for 롯데마트' 카드는 전국 롯데마트와 온라인 롯데마트몰 등에서 최대 10%, 월 최대 3만 원을 할인해준다.

세트 카드 시스템 적용으로 두 카드의 지난달 실적을 합산하기 때문에 한 카드의 실적만 달성해도 두 장의 카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속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장보기 특화 혜택은 물론 전 가맹점 할인의 범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한 장의 카드만 이용해도 가장 큰 혜택을 알아서 적용해 주는 세트 카드의 편리함을 적용해 고객의 편리한 카드 생활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카드 출시를 통해 기존의 '헤리티지'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한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카드'는 최상위 1%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헤리티지 브랜드의 완성형 상품으로, 최상위 고객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골프·항공·여행 서비스를 중심으로 2가지 종류의 쿠폰 서비스와 의료 동행 서비스, 골프백 딜리버리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삼성 iD VITA 카드' 출시를 기념하여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제공


이 카드는 병원, 약국 등 의료비 영역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 보험료 결제 시 10% 할인, 아모레몰·삼성카드 쇼핑몰 등 헬스·뷰티 영역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카드가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하나카드가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인 우버(Uber)와 티맵모빌리티가 협업한 '우티' 서비스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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