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번 CS 인수로 UBS는 1조 6천억 달러의 대차대조표와 12만 명의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3월 UBS는 32억 달러(30억 프랑, 4조 2천300억 원) 규모의 인수에 합의했으며, 스위스 규제 당국은 CS의 심각한 손실로 인해 은행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인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UBS는 일부 사업을 정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50억 스위스프랑의 손실을 떠안기로 했다.

이후 스위스 규제 당국은 최대 90억 스위스프랑(100억 달러)의 손실을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후 CS와 CS의 미국 예탁 주식(ADS)은 스위스 증권거래소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며, 주주들은 보유한 CS 주식 22.48주당 UBS 주식 1주를 받게 된다.

크레디트스위스 로고
[크레디트스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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