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13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 전망 속에 상승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33,000선을 돌파하며 33년 만의 최고치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584.65포인트(1.8%) 오른 33,018.65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6.02포인트(1.16%) 상승한 2,264.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은 금리 인상을 건너뛸 것이란 기대가 확산하며 증시 투자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악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에게 도쿄 증시가 계속 매력적일 것이란 관측도 이어졌다.

다만,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 결정에 대한 관망세 속에 변동성이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운송 장비와 도매업 등이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3% 내린 103.32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약보합권인 139.532에 거래됐다.

닛케이 225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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