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가짜 비즈니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국제공인부정조사관협회(ACFE)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 AI를 사용해 만든 가짜 비즈니스와 이에 따른 잠재적인 벌금 및 규제 조치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조직의 주요 관심사로 꼽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61%가 신규 공급업체와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 또는 매우 어렵다고 답했고 52%는 신규 고객을 모집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이는 범죄자가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짜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생성 AI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사를 수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AI 기술을 통해 가상의 기업과 합성된 신원을 만들기가 쉬워지면서 기업들이 수수료나 벌금, 평판 손상에 대해 더욱 우려하게 됐다는 의미다.

또한 사기로 인해 기업이 손실을 볼 경우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 해외 투자자, 日거래소 주식 매매액 100조엔 넘어

해외 투자자들이 지난 5월 일본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매매한 금액이 100조엔을 넘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도쿄와 나고야 등 일본 거래소 4곳의 해외 투자자 주식 매매액은 전월 대비 36% 증가한 105조엔(약 946조원)으로 집계됐다. 100조엔을 넘은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유럽 지역 투자자의 매매액이 80조6천800억엔으로 전월 대비 34% 늘었고 아시아 투자자의 매매액은 16조2천600억엔으로 37% 증가했다. 북미 투자자의 매매액은 54% 증가한 8조2천300억엔을 나타냈다.

긴축 정책 지속으로 경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유럽·미국과 달리 일본은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해외 투자자금 유입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 시장 관계자는 "작년 3월 해외 투자자의 매매액이 100조엔을 넘은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요인이었다"며 "이번에는 일본기업 변혁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에 의해 매매 대금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美 장수 전문가 "최상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방법은…"

미국 장수 전문가인 피터 아티아 의학 박사는 "운동은 영양이나 수면과 같은 다른 생활 방식의 요소보다 수명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티아 박사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람들이 최상의 건강을 위해 운동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식들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우선 매주 하는 운동의 절반은 근력 운동을 하라고 조언했다. 일주일에 8시간을 운동한다면 4시간은 힘과 신체의 안정성을 기르는 데 할애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근력 운동은 근육 강도와 지구력, 골밀도 등에 영향을 미친다. 근력 운동에는 역도, 팔굽혀펴기, 데드 리프트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50%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유산소 운동의 80%는 저강도, 20%는 고강도가 돼야 한다고 아티아 박사는 주장했다. 저강도의 기준은 운동 중에 말을 할 수 있지만, 단지 말하고 싶지 않은 정도라고 그는 덧붙였다. 고강도 운동이라면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정도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에는 달리기와 언덕에서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이 포함됐다. (권용욱 기자)


◇ "일부 기업들, '젠Z' 신입에 사무실 에티켓 강의"

일부 미국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대학에 다닌 젠Z(Z세대) 신입사원들에게 오프라인 사무실 에티켓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대학 졸업생들은 2020년 초 팬데믹 시기 대학 생활을 시작해 온라인 수업과 온라인 인턴십 등을 하면서 대면 스킬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KPMG는 신입사원들에게 적당한 눈 마주침 방법 등 사람들과 대화하는 법과 대화 중 멈추는 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와 PwC 역시 비슷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대면 에티켓을 교육하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는 경영학 전공 학생들에게 네트워킹 방법 등 소프트 스킬에 대한 강의를 필수로 듣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대화를 시작할 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 후 상대가 자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잠시 멈춰야 한다는 점, 상대가 대화를 끝내고 싶어 하는 신호를 보일 때 이를 눈치채는 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지연 기자)


◇ 美 고소득자도 인플레에 '원달러샵' 애용

미국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이 오르자 고소득층도 할인 소매업체인 '달러 제너럴'과 '알디 식료품', '파이브 빌로우' 등으로 몰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매업체의 유동 인구를 추적하는 인마켓은 올해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가구의 달러 스토어 방문 비율이 2022년 하반기에 비해 평균 4% 증가했다고 전했다.

약 5만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모닝 컨설트의 일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여섯 자릿수인 가구의 경우 달러 스토어에서 쇼핑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 6월보다 15% 증가한 45%로 나타났다.

웰스파고의 자문 및 기획 책임자로 고액 자산가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마이클 리어쉬는 "부유한 미국인들은 오랫동안 할인점을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곳으로 여겼다"며 "그러나 계란 한 판에 8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부유한 사람들에게도 터무니없는 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경영 전환 컨설턴트인 밥 길먼은 "할인점 주차장에 포르쉐와 벤츠 BMW를 몰고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돈을 많이 벌어도 59센트에 살 수 있는 아보카도를 4달러에 사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 "서구권, 미성년 트랜스젠더 의학적 개입 놓고 이견"

서구권에서 미국 의료계가 예외적으로 미성년 트랜스젠더의 의학적 개입에 대한 지지 입장을 유지하며 '아웃라이어'가 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달리 유럽 의료계는 최근 이러한 의학적 개입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영국·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프랑스 5개 국가는 수년간 미성년 트랜스젠더 대상 치료를 허용해왔으나 이제는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사춘기 차단제, 호르몬 치료 등 의학적 개입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는 공화당원들도 유럽의 사례를 반복해 언급하며 민주당과 미국 의료계가 미성년자가 너무 쉽게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들이 정치 점수를 내기 위해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공격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치료 금지 및 제한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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