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2분기 미국 기업들의 고용 비용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고용추세지수
출처: 미국 노동부

2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1%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수치인 1.2%도 밑돌았다.

올해 2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4.5% 올랐다. 이는 전 분기의 상승률 4.8%보다 둔화한 것이다.

고용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2분기 임금은 전분기보다 1.0% 올랐다. 이는 전분기 상승률인 1.2%에서 둔화한 것이다. 보험 등 임금 외 다른 보상은 전분기보다 0.9% 상승했다. 이 또한 전분기의 1.2%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임금과 보험 등 임금 외 다른 보상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7%, 1.2% 상승했다. 이는 전달의 수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고용 비용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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