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1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증시 랠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85.13포인트(1.48%) 상승한 33244.3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3.57포인트(1.47%) 상승한 2,324.18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뉴욕 증시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로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오르자 상승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올해 6월에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2021년 3월 이후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가 지난 주말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수출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은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나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책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24% 하락한 140.806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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