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Z세대들이 재무적으로 성공했다고 여기며, 존경하는 인물인 '금융 구루'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창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는 3위였으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상위권에 진입하며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앞질렀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닝브루와 제너럴레이션 랩이 최근 1천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게이츠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마존(NAS:AMZN)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가 차지했고, 3위는 머스크, 4위는 스위프트가 올랐다.

버핏 회장이 5위를 차지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NAS:META) 최고경영자(CEO)가 6위를 차지했다.

20위권 중 팝가수나 배우 등이 8명이나 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스위프트 외에 오프라 윈프리(7위), 비욘세(8위), 라이언 레이놀즈(10위), 리한나(11위), 킴 카다시안 웨스트(13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김지연 기자)

◇ 美 전역 쇼핑몰·주유소를 장악한 '비트코인 ATM'

일반적으로 아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는 다른 ATM이 미국 지역 편의점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겉모습은 전통적인 은행 ATM처럼 생겼지만, 고객들이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비트코인 ATM(일명 BTM)이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팬데믹 당시 암호화폐 열풍이 이어지며 2020년부터 2022년 중반 사이에 빠르게 설치가 늘었다.

비트코인 ATM을 추적하는 코인 ATM 레이더에 따르면 BTM은 한때 미국 전역에 총 3만4천개가량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BTM을 이용해 빛처럼 빠른 속도로 돈을 보내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BTM 점유율이 가장 높은 회사인 비트코인 디포의 연구에 따르면 고객의 3분의 2가 송금 및 온라인 구매에 BTM 기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TM은 범죄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사기꾼들은 BTM의 빠른 거래 속도를 이용하기 위해 피해자를 BTM 키오스크로 유도할 수 있다. (강수지 기자)

◇ 겉멋인가 실용인가…연회비 655만원 블랙카드 평가는

발급받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 된다는 최상위 신용카드, 일명 '블랙카드'에 대한 투자 전문지의 평가가 나왔다. 결론은 금융상품이라는 본래의 역할보다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에 가깝다는 것이다.

미국 투자 전문지 모트리풀은 7일(현지시간) 블랙카드로 알려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센츄리온에 대해 리뷰했다.

초대를 통해서만 발급 자격이 주어지는 이 신용카드는 연간 5천달러, 원화로 약 655만원의 연회비가 나간다. 여기에 일회성 비용으로 1만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아멕스가 센츄리온 카드의 혜택 공개를 꺼리기로 매우 악명이 높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혜택으로는 공항 라운지 이용과 델타와 힐튼, 메리어트 등 주요 기업들의 엘리트 멤버십을 제공한다. 이들 멤버십의 연간 가치는 약 700~3천달러가량으로 측정했다.

블랙카드의 가장 중요한 혜택으로 전용 컨시어지를 꼽았다. 이외 리워드 포인트 등을 부연했다. 전반적인 혜택은 베일에 싸여있다. 하지만, 매체는 다수의 서비스가 센츄리온보다 등급이 낮은 신용카드에서도 볼 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결론은 센츄리온 카드가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연회비 5천달러를 정당화하지는 못할 것 같다"며 "대부분은 이 카드를 금융상품이라기보다 지위 상징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머스크 '뉴럴링크' 임상시험에 수천 명 줄 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2016년 공동 창업한 뉴럴링크가 인간을 대상으로 컴퓨터 칩 이식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가운데 지원자가 수천 명에 달한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11명, 2030년까지 2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뉴럴링크는 자사 웹페이지에 척수 손상이나 루게릭병으로 사지 모두가 마비된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신경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보도에 따르면 뉴럴링크 칩을 사람의 뇌에 이식하려면 두개골 절제술을 수행하는 데 2시간이 걸린다. 이후 로봇이 약 64개의 서로 다른 실로 구성된 매우 얇은 배열과 함께 장치를 삽입하는 데 약 25분이 걸린다.

앞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는 다수의 부작용이 발견돼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돼지와 원숭이를 포함해 다양한 동물 실험 대상에게 로봇을 사용해 155건의 이식 수술이 시행됐는데 종양과 괴사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진정호 기자)

◇ 기후 위기 가속화하는 식량 생산에 "AI로 대안을"

대부분의 식품 산업이 기후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통해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회사인 트위그는 화석 연료나 집약적 농업에서 추출한 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AI와 로봇 공학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마가린, 화장품, 비누, 세제 등 일상용품에 사용되는 아세톤, 이소프렌, 팔미트산과 같은 성분이 포함된다.

트위그의 설립자 러스 터커는 "우리의 AI는 바이오 발효 박테리아 세포를 사용해 지속 가능하고 생체와 동일한 대체품을 만들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공급망 보안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트위그의 로봇 플랫폼은 수만 개의 박테리아 세포 스크리닝을 자동화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최적의 지속 가능한 원료 생산 방법을 결정하는 셈이다.

터커는 이에 대해 "현재의 상업적 생명공학 접근 방식보다 10배 더 빠르고 10배 더 저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 기자)

◇ "연휴 기간 설탕 섭취 줄이려면 식이 제한 말아야"

설탕 섭취를 억제하기 위해 연휴 기간 단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은 이후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독 심리학 전문가인 저드슨 브루어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단것을 아예 끊으려는 시도는 나중에 과식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브루어 교수는 "사람들은 단 것을 아예 피하거나 적은 양으로 제한하며 의지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지력은 (노력으로 키울 수 있는) 근육이라기보다는 허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일부 영양사들은 계속해 단 간식을 원하는 만큼 먹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보스턴의 영양사인 레이첼 하틀리는 고객들에게 집에서 특히 디저트와 같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가까이 두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 방식을 활용하면 몇 주간 음식을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면서 배불리 먹으려는 욕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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